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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이파크가 가슴 깊이 품어 온 상대를 다시 만나게 되자 잔뜩 벼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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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클래식에서 승강 플레이오프로 내려갔던 부산은 수원FC를 상대로 승강 PO를 치렀다. 당시 승강 PO 최종전이 열렸던 장소가 바로 구덕운동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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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레전드데이 이벤트로 구덕운동장을 방문했던 김주성 대한축구협회 심판운영실장도 1년여 전 아픔을 잊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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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의 패배로 인해 챌린지로 내려간 부산은 지난해 클래식 복귀에 실패한 뒤 올해 절치부심의 시즌을 보내는 중이다. 수원FC를 만나면 없던 '투쟁심'도 짜내야 할 판이다.
이후 두 팀의 행보는 거의 극과 극을 달리고 있다. 부산은 우선 홈경기라는 게 반갑다. 최근 홈 3연전에서 2승1무, 무패 행진이다. 선두 경남을 겨냥한 추격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최근 FA컵 16강 서울전과 서울 이랜드와의 13라운드에서 2경기 연속 드라마같은 승리를 챙기며 선수단의 투지도 바짝 달아오른 상태다.
부산을 상대하는 수원FC는 초반 기세를 살리지 못한다. 초반 3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탔지만 이후 10경기에서 1승에 그치고 있다. 5월 들어 치른 4경기에서는 1무3패를 기록하했다. 현재 4승5무4패로 리그 6위의 기대 이하 성적을 보인 것도 이 때문이다.
부산과 수원FC는 각각 간판 공격수인 이정협, 서동현을 부상으로 잃은 상태다. 처한 형편이 똑같은 부산과 수원FC가 이번 리턴매치에서 어떤 결과를 내놓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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