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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송강호는 "단독 인터뷰, 예능 프로그램에서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드리는 능력이 없는 것 같다. 주저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못 나온 것 같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송강호와 손석희 앵커는 27년 전 인연을 밝혔다. 과거 손 앵커가 파업 당시 송강호가 속한 부산 극단이 초청돼 공연을 했던 것. 당시를 회상하며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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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송강호의 영화 속 독창적 그의 캐릭터 창조에 대해 "'사도'에서 영조 대왕의 감정의 딜레마. 왕의 감정과 아버지로서의 감정이 충돌하는 지점을 심도 깊게 표현될까를 고민, 말투와 언어, 사극에 고정된 것이 아니라 일상적인 표현으로 하되 감정의 딜레마를 재미나게 심도 깊게 표현하자고 생각하고 접근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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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변호인'선택 당시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삶에 누를 끼치지 않고 연기 할 수 있을까는 걱정을 했다"라며 "'20~30대 핫한 배우가 아닌데 뭐가 무섭나'라는 아내의 조언에 출연했다. 아내의 말이 큰 용기를 준 것은 사실이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송강호는 최근 '영화 한 편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한다'는 수상소감을 이야기한 바 있다. 그는 "광화문 촛불집회처럼 영화 한 편이 보잘 것 없지만 모이고 한 걸음 더 나아가면 세상에 '희망'을 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뜻을 밝혔다
한편 영화 '택시운전사'는 1980년 5월, 서울의 택시운전사 만섭(송강호)이 통금시간 전까지 광주에 다녀오면 큰 돈을 준다는 말에, 독일기자 피터(토마스 크레취만)를 태우고 아무것도 모른 채 광주로 가게 된 이야기를 그린다. 2017년 여름 개봉 예정.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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