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믿을 건 선발 뿐인가.
LG 트윈스가 믿었던 불펜진까지 무너지며 또다시 고비를 맞이했다. LG는 25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7-3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7회초 믿었던 필승조가 무너지며 역전을 허용, 7대9 패배를 당했다. 7회 최주환의 희생플라이를 시작으로 닉 에반스의 동점 스리런포, 김재환의 역전 결승 솔로포가 터졌다. LG는 7회를 승부처라 생각하고 선발 헨리 소사를 시작으로 신정락-진해수-최동환-윤지웅 필승조를 상황에 맞게 총가동했으나, 두산 타선을 이겨내지 못하며 두산 2연전을 모두 내주고 말았다.
LG 입장에서는 뼈아픈 경기. 25일 두산전 전까지 최근 10경기 3승7패로 부진했다. 극심한 타격 부진 때문이었다. 10경기 4점이 가장 많은 득점이었다. 그런 가운데 LG는 두산전 필승 의지를 다지며 1회에만 3점을 선취했다. 부진한 4번 루이스 히메네스를 과감히 빼고, 양석환을 4번에 투입한 한 수가 적중했다. 또, 6회초 수비 강화를 위해 출전시킨 채은성의 어이없는 실책으로 2-4까지 쫓겼으나, 6회말 박용택이 만루 상황 싹쓸이 2루타를 때려내 승리를 지키나 했다.
그동안 리그 최강 전력을 자랑한 필승 불펜이 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타선이 터지자, 거짓말같이 불펜이 난조에 빠졌다. "최근 밸런스를 잃었다"고 양상문 감독이 걱정한 신정락은 제구 불안을 드러냈고, 최동환은 공은 빨랐지만 그 빠른 공이 맞아 나가니 비거리가 늘어나 홈런이 되고 말았다. 김지용도 8회초 상대에 쐐기점을 주고 말았다.
LG는 잠실 라이벌전 2경기를 모두 내주며 침체된 가운데, 인천 원정길에 올랐다. SK 와이번스와의 3연전. 여기서 확실한 반등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 LG도 좋지 않지만, SK는 부산에서 3일 내내 혈전을 펼친 결과 스윕패라는 충격의 성적표를 받아들었기 때문이다.
결국 이런 분위기에서는 선발 투수들이 힘을 내줘야 한다. LG는 이번 3연전 데이비드 허프-임찬규-차우찬 순으로 선발진이 꾸려진다. 부상을 털고 돌아온 허프만 제 역할을 해준다면, 임찬규와 차우찬의 최근 페이스가 매우 좋기에 해볼 만한 승부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
이민정, 이 정도로 말랐었나...과감 수영복 입고 드러낸 '납작배' -
전현무, 직접 그린 '나혼산' 멤버 캐리커쳐 공개 "한정판 판매 예정" -
라이머, 이혼 3년만 심경 고백 "사는 건 편한데 외로워"(신랑수업2) -
조권, "지금도 가인과 술 취하면 뽀뽀한다" 충격 고백...'우결' 아담부부 17년 인연 -
'띠동갑 목사♥' 이유리 "뜨겁게 불같이 결혼한 건 아니지만, 17년째 좋다"(신랑수업) -
'비정상회담' 수잔, ♥한국인과 결혼 3년 만 득남 "한국·네팔 모두 자랑스러워하는 사람되길"[공식](전문) -
딸 이제 1살인데...손담비, '48세' 남편 이규혁 '노화' 걱정 "탈모 관리 함께 해" -
'천만감독' 장항준, 라이벌은 봉준호·박찬욱 아닌 '장진'.."먼저 성공해 배 아팠다" (옥문아들)
- 1.[오피셜]위기의 한국축구 구할 소방수는 '해버지' 박지성! K-축구 혁신위원회 공동위원장 선임...이영표-박주호도 동행
- 2.대충격! "홍명보 감독 칭찬해주세요" 깜짝 발언한 모리야스, 일본에 실망했나...대표팀과 깜짝 작별? "계약 연장 안 할 수도"
- 3.투수는 어쩌라고… '타석 바짝 붙은' 리그 최고준족의 바깥쪽 노림수, '통산 3번째 4안타' 팀은 연승
- 4.이 선수가 AG 못 간다고? '무사 만루' 완벽 삭제→주먹 쥐고 포효…'18G 무실점' 우연 아니다, "정말 막아주고 싶었어요"
- 5.'2185일 만에 쾅!쾅!' 드디어 리틀 이대호 포텐 터지나... '투런포+투런포' 거인군단 해결사 등장[수원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