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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com에 따르면 류현진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구원 등판 계획을 통보받았다고 한다. 선발 등판하는 날 류현진은 보통 외야에서 25분간 롱토스로 몸을 푼 뒤 불펜에 들어가 35개의 공을 던지며 경기를 준비한다. 이날도 류현진은 선발로서의 루틴과 비슷하게 경기 전 2이닝 정도에 맞춘 웜웝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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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구원 피칭에 대한 로버츠 감독의 칭찬에도 불구, 류현진은 MLB.com과의 인터뷰에서 "(구원등판)보직을 처음 들었을 때는 구단의 방침을 이해하기 힘들었다. 올해 내 성적이 내가 원하는 만큼은 아니었던 건 사실이다. 하지만 불펜투수로도 잘 던진다면 선발로 기회를 다시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마음 속으로는 여전히 난 선발투수다. 선발 기회가 다시 올거라 믿는다. 구단과 얘기하면서 나온 얘기이기도 하다"며 선발 복귀에 대한 희망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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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그는 "오늘 몇 이닝을 던질 지 몰랐지만, 많은 이닝을 소화할 거라 보고 그에 맞춰 투구 계획을 세웠다. 실점하지 않고 세이브한 것에 만족한다. 내가 끝까지 던졌고, 팀이 이겼으니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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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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