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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팽한 접전이었다. 쫓고 쫓기는 관계가 계속 이어졌다. 선취점은 삼성이 냈다. 삼성은 2회초 다린 러프의 홈런으로 1점을 만들었다. 선두타자로 넥센 선발 최원태를 상대한 러프는 높은 141km짜리 직구를 받아쳐 좌중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자신의 시즌 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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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팀은 3회에도 점수를 주고 받았다. 삼성은 3회초 1사 후 강한울과 김헌곤의 연속 안타가 나왔다. 박해민이 1루수 앞 땅볼에 그치며 2사 1,3루. 구자욱이 주자 2명을 모두 불러들이는 우익수 방면 장타를 쳤다. 삼성이 3-1 역전에 성공했고, 구자욱은 2루를 지나 3루까지 진루했지만 태그 아웃되면서 그대로 이닝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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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점차 아슬아슬하던 리드를 쥔 삼성은 6회초 1점 더 달아났다. 선두타자 구장자욱이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쳤다. 러프와 이승엽이 모두 2루수에게 타구가 잡혔지만, 2사 후 조동찬이 1타점 좌전 적시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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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동점이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8회말 넥센이 뒤집기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이정후의 안타에 이어 고종욱까지 안타를 치면서 무사 1,2루. 서건창이 심창민과 11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1타점 우전 적시타를 기록했다.
넥센 선발 최원태는 6이닝 동안 7안타(1홈런) 3삼진 1볼넷 4실점을 기록하며 '노 디시전'으로 물러났다. 두번째 투수로 등판해 2이닝 2삼진 무실점 퍼펙트를 기록한 오주원이 구원승을 거뒀다. 9회에 등판한 이보근은 1이닝 무실점 세이브를 챙겼다.
삼성 선발 최충연은 데뷔 첫승이 또 무산됐다. 5이닝 6안타(1홈런) 2실점으로 승리 요건을 갖춘 후 물러났지만 불펜 난조로 불발됐다.
고척=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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