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가 롯데 자이언츠를 큰 점수차로 제압하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KIA는 2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롯데전에서 15대7로 대승을 거뒀다.
KIA는 롯데 선발 박진형을 두들기며 1회말에만 8득점을 냈다. 일찌감치 승부의 추가 KIA쪽으로 기울었다. 1사 1,3루에서 최형우의 선취 적시타에 서동욱의 밀어내기 볼넷, 김선빈의 2타점 2루타가 터졌다. 로저 버나디나와 이명기가 2타자 연속 2타점 2루타를 때려내며 일찌감치 리드를 잡았다. 나지완은 KBO리그 역대 3번째 한 이닝 2번의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롯데가 3회초 강민호, 앤디 번즈의 적시타로 2점 따라붙었지만, KIA가 더 멀리 달아났다. 3회말 1점, 4회말 4점을 추가하며 사실상 승리 분위기를 굳혔다.
불펜이 불안한 KIA는 후반 연거푸 실점했고, 점수차가 조금씩 좁혀졌지만 8회말 고장혁의 1타점 2루타로 롯데의 남은 득점 의지까지 꺾었다.
버나디나가 6타수 4안타(1홈런) 5타점 맹타를 휘둘렀고, 선발 김진우는 5이닝 4실점으로 시즌 첫승을 거뒀다.
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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