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거취는 곧 결정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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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은 29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와의 인터뷰를 통해 "20년의 세월이 단 한 경기에 의해 좌우되는 것 그리고 한 구단의 미래가 한 경기에 의존한다면 우스운 일"이라며 "다음주가 되면 내 거취도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벵거 감독은 힘든 시즌을 보냈다. 그 어느 때보다 비판이 거셌다. 그의 퇴진을 주장하는 여론이 컸다. 하지만 버텼다. 그리고 FA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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벵거 감독은 "나는 오로지 구단이 잘 되는 것만 바란다. 지금까지 변함없는 마음"이라며 "만약 구단 이사진이 내가 적합한 인물이라 판단하면 기회를 줄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미련 없이 돌아설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인기가 아닌 능숙도에 근거한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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