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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의 오프닝 멘트 영상으로 활기차게 문을 연 '축가'는 이어 배철수의 사회 멘트로 본식의 시작을 알렸다. 신부 입장에 밴드 단원들이 입장하고 신랑 입장에는 성시경이 마이클 부블레(Michael Buble)의 '홈(Home)'을 부르며 등장해 관객의 뜨거운 함성이 쏟아졌다. 이어 '우린 제법 잘 어울려요', '벚꽃 엔딩', '좋을텐데', '다정하게 안녕히'를 부르며 공연의 시작부터 로맨틱한 공연의 대명사인 '축가'의 달달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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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콘서트는 특급 게스트 라인업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MBC '듀엣가요제'의 인연이 있는 권세은과 봉구, 한동근과 최효인이 각일 열창했으며, 성시경표 걸그룹 댄스를 선보이는 특별한 무대에는 레드벨벳과 트와이스가 양일에 걸쳐 등장했다. 또 성시경을 잇는 떠오르는 발라더 정승환이 이틀간 함께했으며, 28일 공연 마지막 게스트로는 싸이까지 합세해 성시경의 '축가'이기에 가능한 화려한 게스트로 열기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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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올해 공연에는 성시경의 신곡까지 공개돼 그 특별함을 더했다. '자장가'로 밝혀진 성시경의 신곡은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 음악 감독이자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 원곡자인 강승원의 곡으로 드러났다. 28일 공연에서는 강승원이 예정에 없던 깜짝 손님으로 등장해 기타를 메고 무대에 올라 '자장가'를 연주했다. 곡을 부르기 앞서 성시경은 "듣자마자 눈물이 났던 곡이라 더 빨리 들려드리고 싶었다"고 소개했고, 감미로운 목소리로 열창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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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성시경의 '축가' 서울 공연에는 1만 5천 여 관객이 함께했다. 10대부터 50대를 넘는 다양한 연령의 관객이 자리해 성시경과 호흡을 나눴으며, 양일 각각 4시간에 가까운 긴 러닝 타임을 함께해 봄을 대표하는 브랜드 공연의 명성을 이어갔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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