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C 밴텀급 톱컨텐더 '헬보이' 장원준(30·코리안탑팀/㈜성안세이브)이 러시아 원정길에 오른다.
다음 달 1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SC 주빌리에서 열리는 'M-1 챌린지 79'에서 장원준은 러시아 출신의 바이르 쉬테핀과 밴텀급 경기를 펼친다.
장원준은 오른손가락 마디가 없는 장애를 갖고 태어났다. 비록 오른손을 자유롭게 쓰지 못하지만 그 약점을 앞 손인 왼손으로 만회하고 있다. 동체시력이 뛰어난 타격가로 정교한 왼손 잽과 훅, 오른발 미들킥이 특기다.
2013년 12월 TFC에 데뷔해 4전 전승을 달렸으나 지난해 8월 라이츠 오브 패시지 밴텀급 타이틀전에서 리키 캠프에게 아쉬운 서브미션패를 기록했다.
2015년 3월에 데뷔한 쉬테핀은 3연속 피니시 승으로 승승장구하며 M-1 무대를 밟았으나 6월과 11월에 치른 경기에서 연이어 판정패했다. 연패탈출을 위해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 신장 1m73으로 총 전적은 3승 2패.
장원준은 29일 팀 동료이자 TFC 前 페더급 챔피언 이민구와 결전의 땅 러시아로 떠났다.
출국 직전 장원준은 "오랜만에 경기를 치르게 됐다. 설렌다. 지난 경기에서 부족한 부분을 많이 느꼈고 전부 보완했다고 생각한다. 확실히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필승을 다짐했다.
'M-1 챌린지 79'의 메인이벤트에서는 벨라토르MMA 미들급 챔피언 출신의 알렉산더 쉴레멘코와 전 벨라토르MMA 파이터 브랜든 헬시가 미들급매치를 벌인다.
TFC는 러시아 M-1뿐 아니라 일본, 중국, 괌, 필리핀, 사이판, 홍콩 등에 꾸준히 소속 선수들을 출전시키고 있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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