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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코리아 백진희 홍보대사, 해외봉사활동 진행…인도 여자아이들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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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훈련센터 방문해 응원…여자아이들도 지속적인 교육받을 수 있길 기원

"제가 본 인도 여자아이들은 꿈을 꾸고, 수줍어하는 한국의 여자아이들과 꼭 닮은 모습이었어요. 이 아이들이 안전하게 학교에 가고 각자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제 작은 힘을 보태고 싶어요."

최근 인도에서 해외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여자아이들을 응원하고 돌아온 배우 백진희의 소감이다. 국제구호개발 NGO 플랜코리아의 홍보대사인 배우 백진희는 인도로 해외 봉사활동을 통해 차별받는 여자아이들에게 희망을 선사했다.

인도는 위험한 거리 때문에 여자아이들이 학업을 지속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플랜은 여자아이들이 마음껏 공부하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세이퍼 시티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으며, 디지털러닝센터를 설립해 인터넷과 비디오로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여자아이들과 지역주민, 경찰들에게 여자아이를 보호해야 하는 이유를 지속적으로 인식시키는 캠페인을 진행하는 동시에 여자아이들에게 호신술 교육을 비롯한 위험에 대처하는 방법을 가르치고 있다.

특히, 여아들이 제대로 교육 및 훈련 받고 사회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직업훈련센터를 운영하고 있는데, 백진희 홍보대사는 첫 일정으로 델리 외곽 드와르카 지역에 위치한 직업훈련센터를 방문했다.

이곳은 2~3개월 과정으로 텔레마케터와 캐셔, 미용사 등 다양한 직종의 취업할 수 있도록 직업관련 교육을 진행하는 곳이다. 기술교육과 함께 인성교육과 기본적인 사회생활에 관련된 교육이 함께 진행돼 교육 수료 후 대부분 취업에 성공한다는 것이 플랜의 설명이다.

마침 그녀가 도착한 날은 3개월 과정의 교육이 끝나고 졸업식이 열렸다. 백진희는 직접 아이들에게 졸업장을 전달하며 아이들의 꿈과 미래를 응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곳에서 교육 받는 여자아이들의 부모는 대부분 학업보다 결혼을 하길 바란다고 한다. 인도의 거리는 여자 아이들에게 위험하기 때문에 학교에 가는 것을 아예 포기하는 경우도 많다.

이 밖에도 백진희 홍보대사는 각 센터를 방문해 꼼꼼히 프로그램 진행과정을 살펴보고 아이들을 응원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튿날에는 한 초등학교를 방문해 여자아이들이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변화될 수 있도록 함께 캠페인 포스터를 그려보는 시간도 가졌다.

아이들과 함께 그린 그림처럼 남녀가 평등하고 여자아이들도 교육을 통해 인도의 주인공이 될 수 있기를 응원했는데, 현지 언론들은 한국 유명배우가 빈민가 아이들에게 진심으로 다가가는 모습에 감동을 보였고, 일부 취재진은 인도와 비교한 한국 여자아이들의 현실을 묻기도 했다.

백진희 홍보대사의 인도 방문이야기는 그라치아 6월호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