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슈퍼 루키' 이정후가 상대 실책이 겹치며 3루타를 치고 홈까지 파고들었다.
이정후는 3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시즌 5차전에서 넥센이 0-3으로 지고있던 5회초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상대 선발 헨리 소사를 상대했다.
초구와 2구 볼을 지켜본 이정후는 3구째 높이 들어오는 공을 받아쳤다. 타구는 우중간을 꿰뚫는 장타성 코스로 흘렀다. 그때 LG 야수들의 어설픈 수비가 연달아 펼쳐졌다.
먼저 우익수 채은성이 타구의 방향을 한번에 캐치하지 못하며 주춤하면서 시간이 약간 지체됐다. 채은성이 공을 잡아 중계 플레이를 위해 2루수 손주인에게 던졌지만, 손주인이 글러브 안에 정확히 포구하지 못하고 공이 흘렀다. 백업을 위해 달려온 유격수 오지환이 뒤늦게 홈으로 송구했으나 발 빠른 이정후는 이미 3루를 통과해 홈까지 들어왔다. 여유있는 세이프.
한국야구위원회(KBO) 기록원은 우익수 채은성의 실책으로 인정하고, 이정후에게는 3루타를 줬다. 이정후는 '원히트 원에러'로 그라운드 홈런을 살짝 맛만 봤다.
잠실=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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