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외국인 투수 스캇 다이아몬드가 복귀전에서 2승 요건을 갖췄다.
다이아몬드는 1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4안타 1볼넷 4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다이아몬드는 팀이 10-1로 앞선 7회말 교체됐다. 투구수도 예정된 80개에 못 미친 73개에 불과했다.
다이아몬드는 1회말 이대형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후속타자 오정복에게 2루수 앞 내야 안타를 맞았지만, 박경수를 삼진, 유한준을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2회에는 삼진 2개를 곁들이며 삼자범퇴로 이닝을 끝냈다. 낮게 제구되는 공이 돋보였다.
3회에도 호투했다. 심우준을 좌익수 뜬공, 이해창을 3루수 땅볼로 잡았다. 이어 이대형을 헛스윙 삼진으로 막았다. 4회에는 오정복에게 3루수 앞 내야 안타를 맞았다. 땅볼 타구가 갑자기 굴절되는 불운. 박경수에게 중월 2루타를 허용했지만, 중계 플레이로 3루를 지나친 오정복을 아웃시켰다. 유한준에게 볼넷을 내주며 흔들렸고, 장성우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았다. 이날 첫 실점. 그러나, 오태곤을 6-4-3 병살타로 솎아내며, 위기에서 탈출했다.
5회말 다시 안정을 찾았다. 정 현을 2루수 땅볼로 처리했고, 심우준을 우익수 뜬공, 이해창을 3루수 땅볼로 가볍게 막았다. 6회에도 적은 투구수를 기록했다. 이대형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후 오정복을 2루수 땅볼, 박경수를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다이아몬드는 6이닝 동안 제 몫을 하고 교체됐다.
수원=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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