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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이해창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장성우가 출전 정지 징계를 받고, 초반에 활약했던 김종민(NC 다이노스 이적)이 체력이 떨어지면서 기회를 받았다. 88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3리(231타수 47안타), 6홈런. 타격은 아쉬움이 남았으나, 도루 저지율이 무려 4할7푼(66개 중 31개 저지)이나 됐다. 50경기 이상 출전한 포수 중 단연 최고였다. 올해는 공격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 5월까지 43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8푼9리(90타수 26안타), 4홈런, 20타점을 기록했다. 5월에 타율 3할4푼8리(46타수 16안타), 2홈런으로 상승세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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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창을 성장시키는 또 다른 힘은 가족이다. 그는 2013년 결혼해 세 살짜리 딸을 두고 있다. 이해창은 딸 이야기가 나오자, 연거푸 미소를 지었다. 그러면서 "딸을 생각만 해도 좋다. 아내와 딸에게 해주고 싶은 게 너무 많다. 팀에서 아이가 있는 형들을 보면, 대부분 FA 계약을 한 번쯤 한 형들이다. 비교가 되는 게 사실이다. 나도 형들이 해주는 만큼, 딸에게 해주고 싶다. 더 열심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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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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