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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오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된 '비너스 인 퍼'는 폭발적인 반응을 모았고, 이듬해인 2011년 브로드웨이에 입성해 "가장 섹시하고, 가장 재미있고, 가장 칭찬받는 새로운 연극"이란 호평을 들었다. 2012년 토니상 최우수 연극상에 노미네이트 되었고, 벤다 역을 맡은 니나 아리안다는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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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청한 여배우들을 극도로 싫어하고, 여배우들에게 모욕감을 줌으로써 자신의 권력을 주장하는 새디스틱한 연출가인 토마스 역에 이도엽, 지현준이 캐스팅되었다. 연출인 토마스가 쓴 작품을 'SM 포르노'라며 그의 신경을 건드리고, 상대역을 강요하는 당돌한 여배우 벤다 역에는 방진의, 이경미가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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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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