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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체코에 역전승을 거뒀던 한국은 1세트를 내주며 흔들렸다. 그러나 김 감독은 2세트부터 '맞불' 전략을 펼쳤다. 이강원(KB손해보험) 최홍석(우리카드) 정지석(대한항공), 날개 공격수를 고정적으로 출전시키며 공격력을 강화했다. 전략이 먹혀 들었다. 슬로베니아의 조직력이 약해진 틈을 최홍석이 서브로, 이강원이 마무리로 공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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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에 몰린 한국은 4세트 반전을 바랐다. 그러나 마무리 실패로 승부를 마지막까지 끝고 가지 못했다. 팽팽하던 4세트에서 한국은 상대 범실과 최홍석의 맹활약으로 점수차를 20-17로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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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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