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SBS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의 주원이 극 중 부모님으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조희봉, 장영남과 화기애애한 순간이 포착돼 보는 이를 흐뭇하게 만들고 있다.
극 중 견우(주원 분)는 대쪽 같은 성품을 가진 아버지 견필형(조희봉 분)의 밑에서 올곧게 자란 것은 물론 어린 시절부터 어전에서 주자어류를 강독해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견씨 집안의 자랑이자 기둥인 그는 청나라 유학까지 마치고 돌아와 그야말로 출세가도가 열려있는 상황.
어머니인 허씨(장영남 분)에게도 견우는 인생의 가장 큰 자랑거리다. 앞서 부모 모두가 견우를 직접 마중 나와 반기고 원자의 스승으로 첫 입궐하기 직전 부정한 기운을 씻어주려는 등의 모습을 통해 아들을 위하는 마음을 엿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전하와 조선을 위해 성심을 다하겠다는 견우에게 직접 내탕금(왕의 개인 자산)을 하사하며 "참으로 훌륭한 아드님을 두셨소이다"라는 휘종(손창민 분)의 말 또한 그를 향한 신뢰를 짐작케 했다.
실제 현장에서도 세 사람은 마치 진짜 부모와 아들처럼 친근한 모습을 보였다고. 촬영 씬에 대해 함께 의논하고 다독여주는 등 선, 후배 사이의 돈독한 분위기로 촬영장을 따뜻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지난 3, 4회에선 견우가 울며 겨자 먹기로 공주와 옥지환을 찾아 나서는 험난한 여정이 그려졌다. 방송 말미 악명 높은 왈짜패로부터 비밀장부를 훔쳐 달아나는 장면이 그려져 두 사람이 과연 이 위기를 벗어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엽기적인 그녀'는 오는 5일 밤 10시에 5, 6회로 안방을 찾아온다.
mkmklif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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