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스페셜 '수상한 파트너'(극본 권기영, 연출 박선호)에 등장한 노래 '어머나'는 남지현의 깜짝 선곡이었다.
'수상한 파트너'(이하 '수트너') 지난 5월 31일 14회 방송분에서는 극중 회식자리가 마련되었고, 여기서 봉희(남지현 분)는 영희(이덕화 분)의 요청에 따라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 공개된 바 있다.
당시 그녀는 히트곡인 '어머나'를 부르게 되었는데, 특히 이 곡을 장윤정처럼 감칠맛 나게 부른 게 아닌 음정과 박자를 무시한 음치스타일로 부르면서 더욱 눈길을 끌었던 것.
이로 인해 실제 남지현이 숟가락을 들고서 노래부르는 촬영 당시 함께 자리했던 스태프들뿐만 아니라 노지욱역 지창욱과 변영희역 이덕화, 지은혁역 최태준, 방계장역 장혁진, 정현수역 동하는 웃음을 참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말았다. 이에 남지현도 입가에 배어나오는 웃음을 막을 길이 없었지만, 촬영을 위해 애교넘치는 율동과 함께 부르고 또 불렀던 것.
알고 보니 이 곡은 남지현의 센스넘치는 선곡덕택에 등장할 수 있었던 것이었다. 그녀는 대본설정에 따라 회식 분위기와 가장 잘 어울릴만한 곡으로 '어머나'를 떠올렸고, 음치라는 콘셉트에 맞게 일부러 심한 음이탈을 감행한 것이다.
한 관계자는 "실제로 남지현씨는 유행가뿐만 아니라 발랄한 곡과 최근 신곡을 정말 잘 부르는데, 이번에는 극중 설정을 살리기 위해 망가짐도 불사하고 열연을 펼친 것"이라며 "이 한 장면면 봐도 남지현씨가 자신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면서 '비타봉' 은봉희가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소개했다.
'수상한 파트너'는 범접불가 뇌섹검사 노지욱과 무한긍정 아웃사이더 사법연수원생 은봉희가 미스터리한 사건을 겪으며 서로에게 빠져드는 심장쫄깃 개미지옥 로맨스 드라마이다.
그동안 '보스를 지켜라'와 '내 연애의 모든 것'등을 집필한 권기영 작가와 '대박', '푸른 바다의 전설'등을 공동연출한 박선호 감독이 연출을 맡아 더욱 기대가 높였다. 현재 드라마 화제성 수목극 1위, 그리고 배우 브랜드평판부문에서는 지창욱이 수목극 주인공중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매주 수,목요일 밤 10시 방송되며, 17~20회는 6월 7일과 8일에 공개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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