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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만이 경기에서 당연히 이기리라 생각한 애라. 그러나 예상과 달리 동만의 얼굴은 금세 만신창이가 됐고, 놀란 애라는 "너 그거 하지 마! 또 한다고 하면 너랑 절교야!"라며 꺽꺽 울었다. 이때 병실에 불쑥 나타난 혜란은 애라를 내보내려 했지만, 동만은 "니가 가. 문자도 전화도 그만해. 집에 찾아오지도 마, 끔찍하니까"라며 애라의 손을 잡았다. 그러자 혜란은 "언니가 착각하실까봐. 지금 오빠가 언니 손을 잡고 있는 건 나한테 보여주기 위한 거예요"라는 말로 애라의 속을 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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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동만은 흔들린 게 아니었다. 다시 만나자는 혜란에게 "그 징글징글한 5년 또 하자고 할까봐 철렁했어. 부탁인데 제발 좀 꺼져주라"라며 전에 없는 냉정함을 보인 것. 동만은 애라의 오해를 풀어주려 자기가 혜란을 부른 게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 말에 애라는 "그걸 왜 나한테 변명해? 너 나 좋아해? 내가 너 좋아하니? 딱 선 지켜. 돌아온 미친년한테 불쌍한 년 소리 듣기 싫으니까. 우리 처신 똑바로 하자고"라며 싸늘하게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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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적인 광경에 자리를 박차고 나가려다, 유턴해 애라의 병실로 향한 동만. 과연 동만의 돌발행동에 이들의 관계는 어떻게 변하게 될까. 한편, 애라는 지원했던 지방 아나운서 공채 1차 합격 소식을 받았고, 동만은 자신을 곤란에 빠뜨렸던 탁수(김건우)에게 반격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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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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