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흡연인구가 2025년에는 11억4700만명에 달하고, 흡연으로 인한 사망자도 점점 늘어 2030년에는 800만명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7일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발간한 금연 이슈리포트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는 전 세계 흡연인구가 2015년 11억1400만명에서 2020년 11억2600만명, 2025년 11억470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산했다.
흡연인구는 2000년 11억2800만명에서 2010년 11억1200만명까지 매년 감소세를 보였지만 이후 다시 증가세로 반전했다.
이는 중하위 소득국가와 저소득국가에서는 흡연자가 크게 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흡연과 간접흡연으로 사망하는 사람은 한해 600만명으로 추산됐다. WHO는 이 사망자가 2030년에 800만명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WHO에 따르면 흡연에 의한 질병의 50% 이상은 경제활동이 가능한 30∼69세에 발생해 가구 소득에 미치는 영향도 크다. WHO는 2012년 기준 흡연으로 인해 발생하는 직접비용과 간접비용을 1조4360억달러(약 1587조원)로 추산했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담배가 우리 사회에 영향을 미치는 범위가 보건 분야 뿐만 아니라 사회발전, 경제성장, 환경보호 등 다양하다"면서 "포괄적이고 다각적인 측면에서 담배 규제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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