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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KIA는 유격수는 고장혁, 3루수는 김주형을 선발로 내보냈다. 전날까지 김주형은 1할6푼3리, 고장혁은 2할5푼(16타수 4안타)로 부진한 상태다. 하지만 타선은 줄로 이어진 선이다. 앞에서 끌어주면 더욱 팽팽해질 수 있다. 이른바 팀이다. 이날 KIA는 하위타선도 선두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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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로 뒤진 KIA 2회말 공격. 1사후 6번 서동욱이 좌중간 2루타를 터뜨렸다. 7번 김주형의 1타점 우익선상 2루타, 8번 김민식의 1타점 중전안타, 9번 고장혁의 우전안타, 1번 로저 버나디나의 2타점 중전안타, 2번 이명기의 우전안타까지. KIA는 하위타선이 중심이 돼 한화 선발 장민재를 상대로 누구도 예상못한 6연속 안타를 뿜어냈다. 이상군 한화 감독대행이 마운드를 방문하고, 한화 포수 차일목이 마운드에 올라도 달아오른 KIA 방망이는 식을줄 몰랐다. KIA는 2회말에만 대거 6득점하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헥터는 타선지원을 등에 업고 1회 2실점 뒤 2회부터 7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광주=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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