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근(81㎏·수원시청)이 자신의 첫 국제대회 금메달 획득 기회를 잡았다. 양희근은 9일(이하 한국시각) 카자흐스탄에서 열린 제5회 카자흐스탄대통령배 국제복싱대회 81㎏급 준결승에서 카자흐스탄의 자르마노프 누르달렛을 판정승으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결승에 진출.
누르달렛은 국제복싱협회(AIBA)가 주최하는 세미프로복싱리그인 월드시리즈복싱(World Series of Boxing) 이번 시즌 결승 진출팀인 카자흐스탄 아를란스 소속으로 2013년엔 카자흐스탄 국내 챔피언을 차지한 강호여서 이번 양희근의 승리가 이변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양희근은 2라운드에서 강력한 보디 블로로 한차례 다운을 뺏는 등 시종 경기를 리드하며 여유있는 승리를 거뒀다.
한국 복싱대표팀은 8월 말 독일 함부르크에서 개최되는 2017 AIBA세계선수권을 대비하여 카자흐스탄에서 담금질 중으로 세계선수권대회를 대비하여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몽골 등 아시아 복싱 강국이 모두 참가한 제5회 카자흐스탄대통령배 국제복싱대회에 참가했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 2017 ASBC아시아선수권대회를 통하여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획득한 김인규 한영훈 이동윤을 포함해 총 7명의 선수가 출전해 75㎏ 이하급의 이동윤(성남시청)도 동메달을 획득하며 세계선수권대회 메달 전망을 밝혔다.
양희근은 10일 결승전에서 홈팀 카자흐스탄의 누르마캄페토프와 금메달을 놓고 한 판 승부를 벌 일 예정이며 대하민국 대표팀은 6월11일 오전 9시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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