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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합복식은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탁구선수권에서 1926년부터 공식종목으로 채택돼 왔으나 올림픽 무대에서는 2020 도쿄올림픽에서 처음으로 공식 채택됐다. 올림픽에서 탁구에 주어진 금메달은 남녀 단체전, 남녀 단식 등 총 4개뿐이었다. 이번 결정으로 5개의 금메달을 다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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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TF 선수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도쿄올림픽 종목 선정에 관여하고 있는 유승민 IOC선수위원은 "IOC는 남녀 평등, 젠더 밸런스를 매우 중요시 생각한다. 이번 도쿄올림픽을 기점으로 다양한 혼성 종목이 추가됐는데, 탁구 혼합복식 종목도 그 중 하나"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탁구에서 혼합복식 종목은 세계선수권 초창기부터 진행돼왔고, 상금도 같고 대회 수도 같다. ITTF의 오랜 노력과 참여가 IOC의 젠더 밸런스 기준에 흡족하게 맞아떨어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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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위원은 이번 결정에 대해 "한국 탁구에도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 한국은 지난 2013년 파리세계선수권에서 이상수-박영숙조가 혼합복식 결승에 진출해 은메달을 딴 좋은 기억이 있다. 유 위원은 "우리나라도 이제부터 대회 하나 끝내고 노력하겠다 식이 아닌 전략을 잘세워야 한다. 전략 없이 똑같은 선수, 똑같은 방식으로는 살아남을 수 없다"고 조언하면서 "내부 시스템, 시합방식 등은 ITTF에서 결정한다. 나도 워킹그룹에서 일하는 만큼 혼합복식 운영에서 최적의 방식을 도출해내기 위해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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