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배트맨' 애덤 웨스트가 세상을 떠났다.
11일 BBC와 할리우드 리포트를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1960년대 히트 TV시리즈 '배트맨'의 스타로 잘 알려진 미국 배우 애덤 웨스트(Adam West)가 88세 나이로 사망했다.
아담 웨스트의 대변인은 그가 백혈병과 '짧지만 용감한 전투'를 차루고 로스엔젤레스에서 평화롭게 사망했다고 전했다.
아담 웨스트의 가족들은 성명서를 통해 "아버지는 언제나 자신을 밝은 기사로 보았고 팬들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를 희망했다. 그는 언제는 우리의 영웅이 될 것"고 전했다.
또한 배우이자 연출자 세스 맥팔레인은 자신의 트위터에 "친구를 잃어버렸다"고 슬픔을 드러냈으며 아담 웨스트를 "대체 불가능한 친구"고 묘사하며 애도했다.
한편 애덤 웨스트는 지난 1960년대 방송된 TV 시리즈 '배트맨'의 주인공 브루스 웨인과 배트맨 역을 연기해 인기를 얻었다. 최근에는 애니메이션 '배트맨: 리턴 오브 더 케이프트 크루세이더스'에서 목소리 연기를 맡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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