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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찔한 높이의 하버 브릿지를 마주한 이경규는 "내가 여기 왜 올라가야 하는 거야?"라며 약한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발밑은 쳐다보지도 못하고 잔뜩 긴장한 채 '캣워크'로 아슬아슬한 등반을 이어나갔다. 공포에 떠는 이경규와 달리, 온몸으로 하버 브리지를 만끽하는 이가 있었는데. 그 주인공은 다름 아닌 패키지 팀의 공식 겁쟁이였던 안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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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은 "여보! 혜원아 사랑해!"라고 큰소리로 외치며 한국에 있는 아내에게 로맨틱한 사랑 고백했다. 이어서 안정환은 "리원아, 리환아 사랑해!"라고 목놓아 외치며 자녀들에 대한 애정도 아낌없이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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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ale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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