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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최애라의 갑작스런 고백에 고동만과 최애라는 급어색해졌다. 함께 술을 마시던 고동만은 박무빈(최우식)을 비롯한 최애라의 과거 남자들을 읊으며 "양아치 컬렉터냐"고 핀잔을 줬다. 이에 최애라는 "내 인생 하자리스트에서 걔를 빼 놓으면 되냐"면서 자신의 첫사랑을 언급했고, 고동만은 "손목아지"라고 아는 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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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애라는 '사람 좋아하는데 손목이 왜 나가냐'는 고동만의 말에 "눈치가 너무 없었어. 내가 걔 좋아한 것도 모를 걸"이라고 말했고, 고동만은 "눈치 없는 건 불치"라며 거들었다. 최애라는 "첫사랑은 불주사 같다. 지나면 흉만 지지 멀쩡하다"고 답했고, 고동반은 "첫사랑 누구냐"며 눈치없이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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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장예진은 예상 외로 착하고 해맑은 친구였고, "저 언니 갖고 싶었어요"라며 언니를 해달라 조르기도 했다. 백설희는 "예진 씨는 싸가지가 예쁘시네요"라며 망설였지만, 장예진이 사실 만나는 남자 있다며 김주만의 사진을 꺼내자 표정이 굳어졌다. 장예진은 "짝사랑 중인데 너무 좋다. 꼭 남자친구 만들고 싶다"며 웃었고, 백설희는 "김치 싸대기라도 때려야하나, 물이라도 뿌려야하나"라며 우울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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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애라는 아나운서 면접에서 아무 질문도 받지 못한채 탈락했다. 면접관은 최애라에게 "우리 시간은 금이다. 우리 시간 ?P으려면 25번 시간좀 채워왔어야지, 열정은 스펙"이라고 냉담하게 몰아붙였다. 최애라는 서러운 눈물을 흘렸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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