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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는 시범경기 때부터 선수들의 부상 때문에 고민이 많았다. 개막을 앞두고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 다녀온 선수들의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아 고민이었고, 이후에는 베테랑 선수들이 부상에서 하나둘 씩 돌아오는 것을 기다렸다. '리드오프' 박민우도 햄스트링 부상으로 속앓이가 깊었다. 여기에 지난달에는 1선발 역할을 톡톡히 하던 제프 맨쉽이 부상으로 빠졌고, 최근에는 나성범에 재비어 스크럭스까지 부상으로 빠져있다. 나성범은 타자들이 예민하게 생각하는 손목 부위 통증이라 예상보다 복귀가 늦어지고 있고, 스크럭스는 다행히 전반기 내 복귀는 가능하나 4번 타자의 부재까지는 어쩔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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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진에서는 이형범의 등장이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 올 시즌 전까지 1군 출전 기록 2경기가 전부였던 이형범은 지난 11일 kt 위즈전에서 6⅓이닝 무실점 호투하며 생애 첫 선발승을 거뒀다. "최일언 투수코치의 강력한 추천으로 이형범을 선발로 쓰게 됐다"는 김경문 감독은 "경험이 많지 않아 걱정했는데 아주 잘 던져줬다. 이번 턴에서는 내심 장현식의 선발 등판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팀에게는 또 한장의 카드가 생겼다"며 칭찬했다. 또 "선발 투수들이 늘어난 것은 반가운 소식이다. 잃은 것이 있으면 얻는 것도 있다"며 긍정적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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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속에서 더욱 무너지지 않는 NC의 진짜 힘이 발휘되는 셈이다. 야수들 역시 주축 타자들의 공백이 느껴지지 않을 만큼 잘 쳐준다. 주장 박석민의 타격감이 올라왔고, 팀 전체 공격력은 오히려 더욱 살아나고 있다. 김경문 감독은 "모든 일은 결과가 일어난 후에 준비하려고 하면 너무 늦는다. 시즌을 준비할 때도 코치들에게 그런 부분을 늘 강조했었는데, 코치들이 정말 준비를 잘해줬다. 지금 그 덕분에 팀도 좋은 힘을 받는 것 같다. 코치들의 공로가 대단하다"며 흐뭇한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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