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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송민호는 회식 자리에서 느닷없이 "탁구 고수가 됐다"며 탁구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이에 은지원은 "함부로 이야기했다가 형 삭발 당했다"며 과거의 아픔(?)을 언급하며 송민호에게 입 조심할 것을 경고했다. 하지만 송민호는 굴하지 않았다. 운동 못하는 위너 멤버들 사이에서 얻은 미친 자신감으로 똘똘 뭉친 송민호는 "지원이 형은 이길 수 있다", "규현이 형은 가볍다" 등의 멘트를 겁 없이 내뱉었다. 여기에 남다른 운동 신경을 자랑하는 강호동의 심기까지 건드린 송민호는 결국 강호동과 무려 삭발을 걸고 탁구 대결을 펼치게 됐다. 게다가 강호동은 "난 몸 전체를 밀겠다"며 삭발을 뛰어넘은 '싹발'이라는 파격적인 조건까지 내걸었다. 송민호는 주변의 부추김 속에 무모한 내기에 휩쓸렸다. 또 YG 수장 양현석으로부터 "민호 머리는 삭발일 때가 제일 예뻤다"는 무한 응원까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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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들이 모두 모인 가운데 삭발과 싹발을 걸고 '크리링 배 탁구대회'가 시작됐다. 그러나 모두의 예상대로 긴장감이라고는 없는 대결이 이어졌다. 9대 0의 상황에서 강호동은 "민호한테 더 걸 사람 없지?"라고 물었고, 이수근은 "이 상황에서는 재산이 1000조가 있어도 안 건다"고 단호하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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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송민호는 업그레이드된 송모지리에 강호동마저 당황케 하는 악동 기질이 더해진 모습으로 앞으로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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