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으로 빠져있는 핵심 선수들은 언제쯤 1군에 돌아올까?
NC 다이노스는 현재 1선발과 3,4번 타자가 없는 상태로 경기를 치르고 있다. 제프 맨쉽과 나성범, 재비어 스크럭스가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빠져있기 때문이다.
올해 KBO리그에 처음 데뷔한 맨쉽은 시즌 초반 7경기에 등판해 7승을 거두는 괴력을 발휘했다. 하지만 지난 5월 10일 넥센 히어로즈전(5이닝 무실점 승리) 이후로 등판 기록이 없다. 이전부터 불편했던 팔꿈치 부위에 정밀 검진을 받았는데, 근육이 손상됐다는 결론이 나왔다. 휴식을 주면서 등판을 하면 괜찮을 것이라 예상했지만, 재활에 6주가 소요되는 가볍지 않은 부상이다.
맨쉽은 13일부터 NC 1군 선수단에 합류했다. 서울 원정에도 동행하면서 몸 상태를 꾸준히 체크하며 훈련을 하고 있다. 아직 공을 잡고있지는 않다. 현재는 재활 스케줄을 소화하는 정도다. 부상 부위가 팔꿈치인만큼 재발 방지가 첫번째. 페이스가 좋아지면, 2군에서 실전 등판을 거쳐 1군에 올라올 것으로 보인다.
당초 맨쉽이 6월내 돌아올 가능성도 있다고 봤지만, 무리하지 않는다는 계산이다. 김경문 감독은 "이번달은 어렵고 7월초 쯤 가능할 것 같다"고 멀리 내다보고 있다.
17개의 홈런으로 새로운 4번 타자의 등장을 알린 스크럭스는 생각보다 부상이 심각하지는 않다. 지난 9일 kt 위즈전 경기 도중 옆구리에 불편함을 느꼈던 스크럭스는 복사근 손상으로 4주 진단을 받았다.
그러나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 내부 출혈이 있었으나 근육이 크게 찢어지지는 않았다는 소견이 나왔다. 김경문 감독도 "올스타 브레이크 이전 복귀는 힘들 것으로 봤는데 다행히 상태가 (예상보다)좋은 것 같다"며 조기 복귀 가능성도 시사했다.
NC가 기다리고 있는 또 한명의 타자 나성범도 조심스럽게 복귀 시기를 잡고있다. 나성범의 경우 오른쪽 손목 부상을 입었다. 타자들이 타격을 할 때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는 부위라 일단은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완벽한 회복을 해야 실전 출전도 가능하다.
김 감독은 나성범에 대해 "웬만하면 경기에 나가려고 하는 선수인데 본인도 신경이 많이 쓰이는 것 같다. 스스로 준비가 다 됐다고 생각하면 2군 경기에 뛴다고 할 것"이라고 했다.
NC는 핵심 선수들이 빠진 상황에서도 꾸준히 좋은 팀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지원군들이 정상 컨디션으로 합류하면, 그 이상도 바라볼 수 있다. 맨쉽과 스크럭스, 나성범의 귀환을 기대하는 이유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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