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자생한방병원과 자생의료재단은 지난 14일 '농업인 행복버스' 사업의 일환으로 강화군 길상면에서 한방의료봉사를 펼쳤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부천 자생한방병원 임직원 20여명은 길상면 마을주민 250여명을 대상으로 근골격계 질환에 대한 의료상담과 한방치료를 실시했다.
주민 관계자는 "침 치료에 한방파스와 상비약까지 나눠줘서 고맙다"며 "치료를 받고 싶어도 마을에 의료시설이 부족해 늘 미루기 일쑤였는데 이렇게 찾아와주니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자생의료재단은 지난 4월 충북 제천을 시작으로 경북 영천, 경기 포천, 전남 완도 등 전국을 돌며 농어촌 어르신들의 건강을 보살피고 있다.
박원상 부천 자생한방병원 병원장은 "'농업인 행복버스'를 통해 의료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농촌 어르신들의 건강을 돌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농촌의 부족한 의료 인프라 해소를 돕고자 더욱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농촌지역은 65세 이상 인구가 40% 수준에 달할 정도로 고령화비율이 높아 의료와 복지 수요가 높지만 의료시설은 도시의 8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농업인 행복버스는 전국 농어촌지역을 방문해 의료서비스와 장수사진 촬영 등을 제공하는 농촌 복지서비스로 농협중앙회와 농촌사랑범국민운동본부 등이 주관하고 있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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