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자동차의 날 행사가 15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개최됐다.
자동차의 날은 1999년 5월 12일 자동차 수출 1000만대 달성을 기념해 2004년부터 제정됐다.
행사에는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김용근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 완성차와 부품업체 대표 등 자동차산업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자동차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33명에 대한 포상이 수여됐다.
㈜성창오토텍 김덕모 고문은 국내 첫 전기차용 핵심부품(Inverter)을 개발해 국내외 완성차 업체에 납품한 공로를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또한 27년간 자동차 부품산업에 종사해 온 현대모비스㈜ 한용빈 부사장은 동탑산업훈장을, 양주현 에스앤에스아이앤씨㈜ 대표이사와 신반구 ㈜유니크 전무이사, 이윤희 ㈜태진정공 대표이사, 이종화 아주대학교 교수 등은 산업포장을 각각 수상했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4차 산업혁명과 격화된 경쟁 등 최근 여건변화에도 자동차업계가 더욱 능동적으로 대처해 달라"고 당부한 뒤 "우선 급부상하는 전기차, 자율차 등 미래 자동차의 산업 생태계를 조기에 구축하고, 전략적인 통상정책 운용과 수출구조를 혁신함으로써 수출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용근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은 "자동차생산국 세계 6위의 위상을 유지하려면 정부와 업계 차원의 노력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자동차산업은 2만여개의 부품조립으로 만들어지는 종합시스템 산업이므로 임금수준과 생산 유연성이 글로벌 경쟁력의 핵심 요소"라며 "선진국들과 같이 회사는 고용을 보장하고 노조는 임금을 양보하는 빅딜을 통해 임금 및 단체협상이 3~4년 단위로 이뤄져야 하고 아웃소싱·전환배치·근로시간 조정 등 근로 유연성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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