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살 왼손 셰이크핸더' 임종훈(KGC인삼공사)이 일본오픈 21세 이하(U-21) 남자단식에서 우승했다.
임종훈은 16일 밤 일본 도쿄에서 열린 국제탁구연맹(ITTF) 일본오픈 U-21 남자 단식 결승에서 '일본 유망주' 류자키 토닌을 3대1(8-11, 11-7, 11-7, 11-7)로 꺾었다. '안방' 일본의 어린 에이스, 유망주들을 줄줄이 제치고 값진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16강에서 홍콩의 양헝웨이를 3대1(11-7, 8-11, 11-8, 13-11)로 꺾었고, 8강에서 일본 요시무라 카츠히로를 3대2(9-11, 11-9, 15-13, 8-11, 11-7)로 꺾으며 4강에 올랐다. 4강에서 타카미 마사키를 상대로 3대2(11-6, 11-6, 5-11, 3-11, 11-9)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임종훈은 지난 4월 코리아오픈에서 나홀로 4강에 오르며 개최국의 자존심을 세웠다. 16강전에서 '세계랭킹 10위' 추앙치유엔(대만)을 4대3으로 꺾으며 8강에 올랐다. 8강전에선 '세계랭킹 15위', 포르투갈 톱랭커 프레이타스 마르코스를 4대1로 돌려세웠다. 100위권 밖을 맴돌던 세계랭킹이 5월 66위까지 껑충 뛰어올랐다. 6월 랭킹은 64위로 또 2계단 올라섰다.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스무살 유망주는 코리아오픈 U-21 남자단식 우승에 이어 일본오픈에서도 연거푸 우승하며 차세대 에이스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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