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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무한도전' 팀은 잠시 화려한 연예계를 떠나 결혼 후 제주도에서 칩거 중인 이효리를 찾았다. 요즘 예능 대세이자 과거 이효리와 끈적한 화보로 인연을 맺은 배정남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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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3년 만에 '무한도전'을 다시 찾은 이효리는 셔츠 하나만 걸친 수수한 모습. 하지만 여전히 솔직하고 털털한 센 입담으로 멤버들을 쥐락펴락했다. 거침없는 입담으로 유재석을 압도하는가 하면 천하의 박명수조차도 이효리 앞에서는 쩔쩔매는 모습을 보여주어 다시 한 번 존재감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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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는 "제주도의 전원생활 속에서 매일 오전 5시에 일어나 요가수련을 하고 있다"며 실제 전문가 수준의 고난이도 요가 동작들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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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유재석이 "맞다. 나도 초대받지 못했다"고 말하자 이효리는 "오빠를 왜 초대해. 친하지도 않은데"라고 곧바로 응수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이효리는 "유리는 결혼식 후에 문자가 왔다. 비밀 결혼을 하느라 연락을 못했는데 끝나고 형부랑 같이 밥먹자는 내용이었다"고 덧붙였다.
박명수부터 요가와 현대무용을 섞은 즉흥 댄스를 선보였다. 박명수는 '쪼쪼댄스'를 응용한 슬픈 춤사위로 웃음을 유발했다. 정준하는 마그네슘 부족을 연상시키는 눈깜빡 댄스, 유재석은 창의력 제로 '메뚜기 춤'으로 질타를 받았다. 압박감을 느끼던 배정남은 기계체조를 선보이다가 상의탈의를 했고, 어린이 발레단 의상을 입고 등장한 양세형은 아련한 댄스를 선보였다. 이효리는 양세형의 오글 표정에 "죽여버려"라는 말을 내뱉어 3년간의 요가 수련을 무색하게 해 큰 웃음을 줬다.
마지막 무대를 꾸민 이효리는 요가 동작을 이용한 즉흥 현대 무용으로 멤버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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