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환(26)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1부 투어) 첫 우승을 했다.
이정환은 18일 충남 태안군 현대더링스 컨트리클럽(파72·7158야드)에서 열린 KPGA 투어 카이도시리즈 골든 V1 오픈(총상금 3억원)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로 우승을 차지한 이정환, 2009년 5월 프로 데뷔 후 8년 1개월만에 정상에 올랐다.
이정환은 지난주에 이어 김승혁(31)과 연속으로 연장 승부를 펼쳤다. 지난주 경남 남해 사우스케이프 오너스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데상트 코리아 먼싱웨어 매치 플레이에서는 고배를 마셨다.
이날 단독 1위로 출발한 이정환은 1번(파4)과 2번 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성공시켰다. 하지만 5번(파5)과 7번 홀(파3)에서 1타씩을 잃었다. 티샷이 흔들렸다. 이후 10번 홀(파5)에서 버디를 기록하면서 17언더파로 1타차 선두가 됐다. 김승혁은 16언더파로 바짝 추격했다. 박은신도 김승혁과 동타였다.
살얼음판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이정환은 11번부터 15번 홀까지 파를 기록했다. 차이를 벌렸다. 이정환은 16번 홀(파5)에서 벙커샷을 홀 1.5m 앞에 갖다 붙인 뒤 버디를 잡으며 두 타차로 달아났다.
위기는 있었다. 17번 홀 티샷이 해저드에 빠졌다. 1벌타. 김승혁이 버디를 챙기며 공동 선두로 올라서면서 연장으로 접어들었다.
하지만 두 번 당하지 않았다. 나란히 17언더파로 연장에 돌입한 이정환은 연장 첫번째 홀에서 파를 기록했다. 김승혁은 파 퍼팅을 놓쳤다. 희비가 엇갈렸다. 이정환이 우승을 거머쥐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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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환은 지난주에 이어 김승혁(31)과 연속으로 연장 승부를 펼쳤다. 지난주 경남 남해 사우스케이프 오너스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데상트 코리아 먼싱웨어 매치 플레이에서는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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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얼음판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이정환은 11번부터 15번 홀까지 파를 기록했다. 차이를 벌렸다. 이정환은 16번 홀(파5)에서 벙커샷을 홀 1.5m 앞에 갖다 붙인 뒤 버디를 잡으며 두 타차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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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두 번 당하지 않았다. 나란히 17언더파로 연장에 돌입한 이정환은 연장 첫번째 홀에서 파를 기록했다. 김승혁은 파 퍼팅을 놓쳤다. 희비가 엇갈렸다. 이정환이 우승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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