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김숙이 송은이와 함께 라디오 방송을 시작하게 된 이유를 공개했다.
19일 방송되는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23년 지기 김숙과 송은이가 출연해 MC와 셰프들을 쥐고 흔드는 '폭풍 입담'을 뽐낸다.
최근 진행된 '냉장고를 부탁해' 녹화에서 김숙은 "한 방송에 고정 출연자로 섭외가 됐었지만 타이틀 촬영 하루 전 날 갑자기 빠지라는 통보를 받았던 적이 있다"고 충격 고백을 했다. 이어 "나보다도 이 이야기를 들은 송은이가 더 화를 내며 '차라리 우리가 방송을 만드자'고 제안했다"며 라디오 방송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공개했다.
이어 김숙과 송은이는 "익명의 고민사연을 받아 상담해주는 코너가 현재 진행하는 프로그램 내에서 제일 인기가 많다"며, 즉석에서 셰프들의 고민 해결에 나섰다. 한 셰프는 익명으로 "주방 막내들이 3개월을 못 버티고 나간다"는 사연을 두 사람에게 전달했다. 그러자 사연을 읽은 김숙은 "문제는 막내가 아니라 본인이다. 보아하니 딱 꼰대(?)다"라고 일침해 모두를 폭소하게 만들었다.
송은이는 "김숙은 가슴으로 낳은 내 자식"이라고 밝히며 "김숙이 진로에 대한 갈피를 못 잡고 방황할 때, '따귀소녀'라는 인생 캐릭터를 짜주는 등 엄마와도 같은 마음으로 김숙을 키웠다"고 말해 모두의 감탄을 사기도 했다.
그러자 김성주는 "두 분의 관계가 나와 안정환 같다"면서, "안정환이 처음 해설위원을 할 때 중계에 대한 갈피를 못 잡자 아빠의 마음으로 그를 북돋았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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