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안재홍이 사이다 고백으로 시청자의 속을 시원하게 뚫어줬다.
19일 방송된 '쌈 마이웨이'에서는 김주만(안재홍)이 백설희(송하윤)와 사귄다고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백설희가 곤란에 처한 것을 본 김주만은 회사 사람들 앞에서 "내 여자친구다. 설희 씨랑 사귄다. 6년 됐고 많이 좋아한다. 앞으로 선희라고 하지말고 예진 씨도 선 지켰으면 좋겠다"고 선언했다.
'쌈 마이웨이'에서 김주만과 백설희는 고동만-최애라와는 또 다른 연애 관계를 보여주고 있다. 고동만과 최애라가 막 시작되는 파릇파릇한 연인들의 설렘과 떨림을 보여준다면, 김주만과 백설희는 오래된 커플의 권태와 익숙하고 편안한 사랑법을 보여주고 있다. 너무나 익숙해 때로는 서로에게 소홀해지고 새로운 자극에 동요되기도 하지만 결국에는 최선을 다해 지켜온 사랑으로 돌아가는 그런 커플의 이야기를 대변한다.
하지만 시청자 입장에서 장예진(표예진)의 직간접적인 대시에 이렇다할 입장을 보이지 않는 김주만의 우유부단함이 못마땅했던 건 사실이다. 그랬던 그가 백설희를 지키기 위해 그토록 절박하게 비밀로 지켜왔던 관계를 표명하면서 두 사람의 관계에 어떤 진전이 생길지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19일 방송된 '쌈 마이웨이'는 12.1%(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9.8%)보다 2.3%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로써 '쌈 마이웨이'는 종전의 자체 최고 시청률(11.4%)을 뛰어넘으며 지난주 SBS 월화극 '엽기적인 그녀'에게 내줬던 시청률 1위 자리를 다시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엽기적인 그녀'는 8.1%, 9.3%. MBC '파수꾼'은 7.2%, 7.7%의 시청률을 보였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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