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최 정이 KBO리그 통산 250홈런을 달성했다.
최 정은 22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전에 3번-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최 정은 팀이 10-2로 앞선 3회말 1사 1,2루에서 정수민의 2구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겼다. 최 정의 시즌 25호 홈런이자, 13-2로 달아나는 홈런포. 또한, 최 정은 이 홈런으로 통산 250홈런 고지를 밟았다. 이는 KBO 역대 15번째의 기록.
2005년 프로에 데뷔한 최 정은 이듬해 12홈런을 치며 가능성을 보였다. 2006년부터 올 시즌까지 12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으며, 지난 시즌에는 처음 40홈런을 치며 홈런왕에 올랐다. 올 시즌도 홈런 부문 단독 선두를 질중하고 있다.
인천=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