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울산이 이종호의 부상 공포를 모면하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Advertisement
이종호는 이날 후반 23분쯤 상대 선수들 사이에서 볼 경합을 하던 중 오른쪽 옆구리 부위를 움켜쥔 채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Advertisement
이날 원톱 스트라이커로 출전해 특유의 '푸른헐크' 플레이를 선보였던 이종호는 지난 17일 포항과의 동해안 더비에서 1골-1도움으로 2대1 승리를 이끄는 등 상승곡선을 타는 중이었다.
Advertisement
이종호는 경기가 끝난 뒤 울산대병원으로 급히 후송돼 정확한 상태를 진단받았다. 김광국 단장 등 구단 사무국 식구들은 늦은 밤까지 귀가하지 못한 채 진단 결과가 나오기를 노심초사 기다렸다.
울산 식구들 모두의 기도가 통했을까. 21일 자정을 넘길 즈음 반가운 소식이 날아들었다. 이종호 진단 결과 우려했던 갈비뼈 골절은 아니고 강한 충격에 의한 염좌 통증이라는 것.
일단 최악을 면했지만 통증이 있기 때문에, 혹시 덧날지 몰라서 이번 주말 인천과의 경기에 출전할지 여부는 상태를 더 지켜보기로 했다.
뒤늦게 안도의 한숨을 내쉰 울산 관계자는 "이종호가 마음을 곱게 쓰더니 하늘도 도와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다.
이종호는 가슴-옆구리에 테이핑을 한 채 교체 아웃된 뒤에도 벤치에 앉아 경기가 끝날 때까지 자리를 지켰다고 한다. 대개 갈비뼈 골절이 의심되는 부상이기 때문에 급히 병원으로 달려가는 게 일반적이다.
주변 스태프들도 불편하게 앉아 있지 말고 병원으로 가자고 권유했다. 하지만 이종호는 당시 0-0 경기 상황이 걱정됐는지 "동료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고생하는데 끝까지 결과를 보고 가야 마음이 편할 것 같다. 사실 죽을 병도 아니고…"라며 벤치에서 마음으로 함께 뛰었다.
김광국 단장은 "이종호가 고통을 참아가며 벤치에서나마 응원했고, 남은 선수들이 짜릿한 승리로 화답한 것 같다"며 "이종호의 경기장 안팎 승부욕은 말릴 수가 없다"고 대견해 했다.
결국 이종호가 큰 부상이 아닌 것으로 판명되면서 울산의 무패 행진은 더 기뻤다.
울산=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연예 많이본뉴스
-
"손 잡고 걸었는데"…태진아♥옥경이, 치매 투병 7년 차 '휠체어' 근황(조선의 사랑꾼) -
'돌연 퇴사' 충주맨 김선태, 왕따설에 결국 입 열었다…"동료 공격 가슴 아파"[전문] -
박수홍 16개월 딸, 광고 17개 찍더니 가족 중 '최고' 부자..."큰 손 아기" ('행복해다홍') -
박나래 전 매니저 "주사이모, 왜 지금 날 저격"…실명 공개에 '당혹' -
'충주맨' 김선태, 퇴사 둘러싼 '추잡한 루머' 정면돌파..."동료 공격 제발 멈춰" -
김대호, 9개월 만 4억 벌었다더니..."일도 하기 싫어. 30억 벌면 은퇴" -
'태진아♥' 옥경이, 2년 전과 달랐다…휠체어 탄 아내 '치매 7년 차' -
박수홍♥김다예 딸, 16개월인데 벌써 광고 17개…엄마 닮은 '붕어빵 미모'
스포츠 많이본뉴스
- 1.'이럴 수가' 중국 린샤오쥔한테 밀렸다...황대헌-임종언 모두 500m 예선 충격 탈락[밀라노 현장]
- 2.[속보] 韓 초대형 사고 나올 뻔! 김길리 넘어졌지만 1000m 결승 진출...에이스 최민정은 파이널B행 [밀라노 현장]
- 3."울지마! 람보르길리...넌 최고야!" 1000m서 또 넘어진 김길리, 우여곡절 끝 銅...생중계 인터뷰中 폭풍눈물[밀라노 스토리]
- 4."충격적 비주얼! 반짝반짝 눈이 부셔~GGGGG" 실력X미모 다 가진 女컬링 '5G' 日팬-매체도 난리법석[밀라노 스토리]
- 5.'중원 초토화' 홍명보호 초비상 촉각, '어깨 부상' 백승호 전문의 만난다..."중대한 부상, 모든 선택지 고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