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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분 동안 접전을 펼쳤다. 1대1로 비겼다. 양 팀 모두 승점 1점씩을 얻었다. 무엇보다도 양 팀은 서로가 원하는 결과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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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는 이번 대회 우승을 노린다. 적기다. 월드컵 우승팀 독일은 1.5군을 내세웠다. 포르투갈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의존증이 심하다. 홈팀 러시아는 한 수 아래다. 멕시코 역시 우승 전력은 아니다. 칠레는 최정예로 이번 대회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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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에서 한 몸처럼 움직였다. 수비시에는 든든한 벽 역할을 했다. 상대의 진출을 일선에서부터 막았다. 앞선 세 명 선수들(산체스-비달-바르가스)의 수비 부담을 줄였다. 공격 시에는 반석 역할을 수행했다. 동시에 세 명의 선수들이 전방으로 밀고들어갔다. 독일 미드필더들과의 숫자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다. 독일 선수들은 버거워했다. 중원을 잡고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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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1 동점상태에서 후반을 맞이했다. 후반 초반은 별 변화가 없었다. 여전히 칠레가 중원을 장악한 상태였다.
그래도 의미가 컸다. 독일은 이번 대회에 어린 선수들을 데려왔다. 내년 월드컵을 위한 투자였다. 분데스리가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선수들에게 국제 경험을 쌓게 하려고 했다. 칠레전은 좋은 기회였다. 특히 전반 칠레에게 압도당하면서도 끝내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그리고 후반 들어 해답을 찾았다. 측면에서 흔들면서 경기를 대등하게 가져갔다. 그 자체만으로도 '젊은' 독일에게 큰 수확이었다.
뢰브 감독은 경기 후 "칠레는 산체스, 비달 같은 선수들이 몇년간 호흡을 맞추며 높은 레벨의 축구를 해온 팀이다. 이런 팀을 상대로 초반에는 어려운 경기를 했다. 하지만 결국 우리는 조직력을 정비하고 좋은 모습을 보였다. 상당히 인상적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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