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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메로는 라디오방송 캐스터는 물론 스페인 스포츠 일간지에 기고도 하는 프리랜서 저널리스트다. 또 바르셀로나 유스 경기가 있을 때마다 팀 사진기자로 활동하며 바르셀로나 팬들 사이에서도 팀 내부 정보를 정확하고 빠르게 전달하는 관계자로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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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군 러브콜 뿌리치고 바르샤 3군에 남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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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명문 샬케와 도르트문트 1군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는 이승우가 아직 부활 계획이 불분명한 바르셀로나 3군 격인 팀에 남고 싶다는 의중을 드러낸 것이 아이러니컬하다. 문도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이승우는 바르셀로나 C에서라도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아 1군 선수가 되고 싶다는 것이 표면적 이유다. 복수의 유럽 에이전트에 따르면, 이승우가 샬케와 도르트문트의 영입 제안이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2군 오퍼일 가능성이 높다. 샬케와 도르트문트 2군은 독일 4부리그 소속이다. 심지어 샬케 2군은 올 시즌 강등까지 됐다. 게다가 도르트문트에는 이승우보다 한 살 어린 스웨덴 출신의 알렉산더 이삭은 이미 1군과 2군을 오가며 출전 기회를 얻고 있다. 프로라면 경쟁은 필수이지만 바르셀로나 유스팀에서 최대 3년을 꽉 채우고 프로 팀에 올라가지 못한 선수에게 관심을 드러낸 건 공식 오퍼가 아닌 관심 수준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세계적인 유소년들을 입도선매하는 바르셀로나 후베닐 A에는 그래도 어느 정도 잠재력과 기본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유럽 명문 팀에서 줄기차게 관심을 가진다는 것이 현지 관계자의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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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일간지 스포르트는 지난 23일 '이승우가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1년 남았고, 지난해까지 바르셀로나 2군 승격이 보장된 계약서는 논쟁의 여지가 없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도 '모든 것이 쉽게 이뤄지지 않는다. 아직 구단과 미팅을 하지 않았지만 이미 많은 오퍼들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반대로 바르셀로나도 새 시즌에 돌입하기 3개월 전 선수단을 개편할 때 선수들에게 방출, 잔류, 승격에 대한 공지를 한다. 때문에 바르셀로나에서 더 이상 희망을 보지 못한 선수들은 3개월 전부터 다른 팀을 물색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바르셀로나가 이승우를 잡고 싶었다면 남은 계약기간 1년 또는 연장을 통해서라도 이적을 막았을 것이다. 자연스럽게 루머 또한 발생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현 상황은 어떠한가. 이승우의 에이전트인 페레 과르디올라를 통해 이적할 팀이 독일 샬케와 도르트문트에서 8~9개 팀으로 늘어났다는 것은 이미 2~3개월 전 바르셀로나 B 승격이 어렵다는 통보를 받았을 가능성이 높다는 방증이다. 에이전트 측은 최근 스위스의 한 팀과도 접촉했다는 얘기가 들린다. 후베닐 A 소속이던 장결희도 2개월여 전 구단의 통보를 받고 최근까지 바르셀로나에서 훈련하다 한국으로 건너왔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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