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왼손투수 강윤구의 두번째 선발 등판도 실패로 돌아갔다.
강윤구는 25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서 선발등판해 1⅔이닝 동안 2안타 4볼넷 2실점했다.
지난 5월 25일 고척 넥센 히어로즈전서 올시즌 첫 선발등판을 했지만 2이닝 만에 내려가고 말았던 강윤구는 지난 20일 인천 SK전서 3이닝을 소화하며 무안타 무실점의 좋은 피칭으로 다시한번 선발 기회를 잡았다.
김경문 감독은 "던질 때보니 자신감이 있는 얼굴이었다. 오늘 자신있게 던진다면 좋은 결과가 오지 않겠나"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1회만해도 나쁘지 않았다. 강윤구는 선두 이명기를 향해 던진 초구가 일찍 땅에 떨어지는 원바운드 볼이 됐고, 결국 이명기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하지만 이내 안정을 찾았다. 1루주자 이명기가 2루로 도루를 시도할 때 1루로 던져 도루 시도를 잡아냈고, 2번 김주찬을 좌익수 플라이, 3번 버나디나를 풀카운트 승부끝에 삼진을 잡아 1회를 넘겼다.
2회초 선두 최형우에게 일격을 맞으면서 힘든 2회가 시작됐다. 볼카운트 1B2S에서 4구째 바깥쪽 145㎞의 직구가 통타당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이 됐다.
이어 5번 안치홍에게 볼넷을 내준 강윤구는 6번 나지완에게 좌익선상을 빠져나가는 2루타를 맞아 무사 2,3루의 위기를 맞았다. 7번 이범호와 8번 김민식을 모두 내야플라이로 처리해 위기를 넘기는가 했지만 고질인 컨트롤이 발목을 잡았다. 9번 김선빈과 풀카운트 승부끝에 볼넷을 내줘 만루가 됐고, 1번 이명기와도 2S이후 연속 볼 4개를 던져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했다. 0-2.
결국 김경문 감독은 교체를 결정했고, 이민호가 2사 만루에서 2번 김주찬을 상대했다. 이민호가 김주찬을 3구 삼진으로 잡아내며 위기의 2회가 끝났다.
창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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