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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상황에서 필요한 것은 역시 승리 밖에 없다. 롯데는 지난 20일 수원에서 kt 위즈를 상대로 10대2로 크게 승리하며 6연패에서 벗어났고, 25일 잠실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까지 최근 6경기에서 4승2패의 호조를 보이며 반전의 기틀을 마련했다. 한 주의 시작인 화요일과 마지막인 일요일 선발로 나선 에이스 박세웅이 모두 호투를 한 덕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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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대 중후반 직구와 주무기인 포크볼, 슬라이더, 커브로 볼배합을 한 박세웅은 자신의 한 경기 최다 타이인 117개의 공을 던지는 투혼을 보였다. 평균자책점은 2.03에서 2.08로 조금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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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에는 몸쪽 공을 던지다 사구 2개를 내주는 등 제구력이 흔들렸다. 1사후 박건우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한 박세웅은 김재환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양의지와 민병헌에게 잇달아 사구를 허용했다. 두 선수 모두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통증을 호소하며 대주자로 교체됐다. 의도치 않게 사구를 내준 박세웅은 두 선수에게 모자를 벗어 미안한 마음을 표시했다. 그러나 박세웅에게는 2사 만루의 위기 상황. 박세웅은 오재일을 중견수 플라이로 침착하게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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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박세웅은 4-0으로 앞선 7회 2사후 류지혁과 최주환에게 연속안타를 맞은 뒤 오재원에게 145㎞짜리 직구를 던지다 우전적시타를 얻어맞고 윤길현으로 교체됐다. 윤길현이 다음 타자 박건우에게 좌전적시타를 허용해 박세웅의 실점은 2개로 늘었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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