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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 10회말에는 중견수 양성우의 '인생 송구'도 나왔다. 2사 1,2루 위기에서 삼성 3번 구자욱의 중전안타때 양성우는 완벽한 홈송구를 선보여 2루주자 이지영을 홈에서 잡아냈다. 최초 판정은 아웃, 비디오 판독에도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끝내기 안타로 끝날 뻔한 승부는 연장 11회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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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1회말 삼성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1번 박해민의 중전안타에 이은 2번 김헌곤의 볼넷, 3번 구자욱의 중전안타가 터지며 스코어는 4-1, 무사 1,2루. 4번 다린 러프의 타구는 2루수 정면을 향했으나 한화 2루수 정근우 앞에서 바운드가 살짝 튀었다. 2루수 실책으로 스코어는 4-2, 다시 무사 1,3루. 삼성은 5번 이승엽의 2루 땅볼때 3루주자 구자욱이 홈을 밟아 4-3, 1점차로 따라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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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은 6-6으로 팽팽하던 7회말 무사 1, 3루에서 좌전적시타를 뿜어내 3루주자 구자욱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한화는 9회초 정근우의 동점포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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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원삼은 3이닝 1실점, 강승현 역시 3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2008년 롯데에 입단한 강승현은 데뷔 10년만에 감격스런 첫 승 요건을 채웠다. 하지만 6회 세번째 투수 박정진이 주자를 내주고 네번째 투수 심수창이 승계주자를 묶어두지 못해 승이 날아갔다. 삼성 세번째투수 최충연은 6회부터 2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았지만 역시 장필준의 피홈런으로 승이 사라졌다.
대구=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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