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 김구라와 이상민의 동병상련이 시청자를 울렸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의 시청률은 평균 18.9%(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수도권 20.5%) 최고 24.5%를 기록했다. 지상파-종편-케이블 통합 동시간대 1위는 물론, 일요일 예능 시청률 1위, 한 주간 방송된 모든 예능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로 '현존 최고 예능'의 자리까지 '시청률 3관왕'을 굳건히 지켰다.
동시간대 방송되는 예능 프로그램인 KBS '개그콘서트'(수도권 6.5%), 첫 방송된 '효리네 민박'(수도권 6.1%)도 '미우새'의 적수가 되기엔 역부족이었다.
특히, 이날 '미우새'의 2049 시청률은 평균 9.9% 최고 12.5%였다. 2049 시청률은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대중적 화제성과 인기도를 견인하는 수치로 '미우새' 시청률의 내실을 보여준다.
2049점유율로 따지면 '미우새'의 점유율이 무려 35%로 일요일 밤 TV를 시청하는 2049 시청자 3명 중 1명 이상이 '미우새'를 선택했다. 20대 여성 점유율은 무려 46%로 2명 중 1명에 육박한다.
한편, 이날 무려 24.5%라는 시청률 대기록으로 '최고의 1분'을 장식한 장면은 이상민과 김구라의 만남. 빈 식당에서 한숨을 쉬며 누군가를 기다리는 이상민의 모습은 채권자를 만나던 날을 상기시켜 어머니들을 긴장하게 했다. 하지만 상대는 뜻밖에 김구라였다.
MC 신동엽이 "두 사람이 공통점이 많아요"라고 운을 떼자 이상민의 어머니도 "이혼부터 (같다)"라고 인정했다. 실제로 이상민과 김구라는 이혼과 빚, 공황장애를 겪은 '동병상련' 처지.
회 한 접시를 시킨 김구라는 "저거라도 하나 때려야 되는 거 아니냐"고 말하더니 사이다를 주문해 소주를 마실 것으로 생각한 모두의 예상을 뒤집었다. 이날 게스트로 나온 오연수는 "회에다 사이다는 뭔가… 그게 들어가나"라고 이야기하며 고개를 저어 '혼술'을 즐기는 주당의 면모를 드러내 웃음을 선사했다.
ran61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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