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범인의 정체를 놓고 꼬리에 꼬리를 문 의심이 계속되는 가운데, '비밀의 숲' 유재명이 차장검사에서 검사장으로 진급했다. 실세 이경영의 힘이 작용한 것.
지난 25일 방송된 '비밀의 숲'(연출 안길호 / 극본 이수연 / 제작 씨그널엔터테인먼트, 아이오케이미디어) 6화에서 한여진(배두나)은 당시 사건 재연 현장에 함께 있었다며, 범행도구에 묻은 지문 때문에 용의자로 몰린 황시목(조승우)을 향한 사람들의 의심을 지웠다. 시목이 범인이길 바랐던 서동재(이준혁)는 실망해 용산서를 나서려다, "박무성(엄효섭)의 아들 박경완(장성범)과 김가영(박유나)이 고등학교 선후배였다"는 여진의 말을 엿듣고 두 사람의 관계를 캐기 시작했다.
시목은 가영이 리조트에서 만났던 사람을 찾아냈다. 차장검사 이창준(유재명)뿐 아니라, 용산서장 김우균(최병모)도 있었던 것. 짐작은 했지만 자신의 상사까지 연루된 CCTV 영상을 본 여진은 말을 잃었다. 이들이 발견한 단서는 또 있었다. 시목이 가영에게 전화했을 때 들렸던 노래가 동재의 벨소리였단 사실이다. 시목과 여진은 그 행적을 조사했지만 흔적은 없었다. 시목은 여진에게 "나도 모르게 서동재에게 우월감을 가졌던 것 같다"며, 기껏 남은 감정이 우월감이란 것에 한숨 쉬었다. 여진은 그런 시목에게 뇌구조를 그려주며, 우월감은 조금 뿐이라고 위로했다.
그 시각 은수는 뇌물혐의를 씌웠던 배후가 창준과 그의 장인 이윤범(이경영)임을 알고도 침묵하는 아버지 영일재(이호재)에게 울분을 토했다. 이에 "이윤범은 앞잡이"라며 더 큰 집단이 있음을 주지, 딸을 만류한 일재. 범인으로 지목됐던 시목은 일재를 만나 자신은 범인이 아니라 말했고, 일재는 창준 역시 범인이 아닐 거라며 "사람의 본성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고 의심을 거두라 했다.
한편 여진은 시목에게 '토끼몰이'를 제안했다. 동재가 방을 비운 사이 그가 갖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가영의 핸드폰을 찾아보라는 것. 시목은 은수의 도움을 받아 수색했으나 발견하지 못했고, 제 방을 뒤졌단 사실에 동재는 한바탕 난리를 피웠다.
이때 창준의 검사장 진급으로 시끄럽던 상황이 덮어졌다. "야망이 없는 거냐"는 윤범의 질책에 결심한 창준이 "총장을 거치지 않겠다"며 한 방에 검사장으로 승진한 것. 거대한 권력을 등에 업은 창준이 앞으로 전개될 사건에 어떤 힘을 발휘하게 될까.
한편 이날 방송된 6화는 케이블, 위성, IPTV 통합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에서 기준 평균 4.1% 최고 4.7%를 기록했다. 채널의 주요 타깃인 20대~40대 남녀 시청층에서도 평균 3.1% 최고 3.6%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
'비밀의 숲'. 매주 토, 일 밤 9시 tvN 방송.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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