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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곧 상위권을 유지했던 NC의 상승세보다 놀라운 게, 삼성의 대약진이다. 25일 한화 이글스전까지 73경기에서 28승3무42패, 승률 4할, 9위. 3~4월 4승2무20패-1할6푼7리를 찍었던 팀이 6월들어 완전히 다른 팀이 됐다. 22경기에서 13승(1무8패·승률 6할1푼9리)을 거두며 비상했다. 5월 31일까지 15승2무34패-승률 3할6리. 지난 한달간 승률을 1할 가까이 끌어올렸다. 당시 9위 kt 위즈에 5.5게임 뒤져있었는데, 현재 3.5게임 앞선 9위다. 8위 한화에 1.5게임차로 바짝 따라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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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4월까지 최악의 부진을 보였지만, 팀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힘든 시간을 견디면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믿었다. 성적은 바닥을 때렸으나 분위기를 밝게 만들려고 노력했다"고 했다. 하지만 어디까지 대외적인 멘트다. 말은 안 해도 다들 안다. 그가 얼마나 힘든 시간을 보냈는 지, 얼마나 많은 불면의 밤을 보냈는 지, 또 속이 타들어 갔는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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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프만큼 극적인 반전을 보여줄 수 있을까. 4월 21일까지 18경기에서 타율 1할5푼, 2홈런, 5타점. 110만달러를 투자해 4번 타자로 데려온 선수가 이러면 대책이 앞이 캄캄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지난 5월 초 2군에서 복귀한 후 45경기에서 타율 3할5푼3리-12홈런-53타점을 기록했다. 어느새 3할 타율에 타점 2위(58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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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요즘 삼성 야구가 끈끈해졌다, 재미있다는 애기를 듣고 있다. 반환점을 돌았는데, 다시 시작한다는 생각이다"고 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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