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리그에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있다면, 내셔널리그에는 코디 벨린저(LA 다저스)가 있다. '무서운 신인' 벨린저가 뜨거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메이저리그사무국은 6월 넷째주 '이주의 선수'로 벨린저를 선정했다. 충분히 수상을 할만한 성적이다. 벨린저는 지난 1주일 동안 7경기에서 27타수 10안타(0.370) 5홈런 12타점 출루율 0.400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벨린저의 이주의 선수 수상은 벌써 두번째다. 5월 첫째주에 데뷔 후 처음 수상했고, 현재까지 6월의 선수 수상도 유력하다.
1995년생으로 지난 2013년 다저스의 4번째, 전체 124순위로 지명돼 프로에 입단한 벨린저는 올해 4월 26일 빅리그에 데뷔했다. 아버지 클레이튼 벨린저는 양키스 등에서 뛰다 2002년 은퇴한 메이저리거 출신이고, 형 콜 벨린저도 선수로 뛰고있어 야구 집안 출신이다.
그리고 데뷔 하자마자 무서운 활약을 펼치고 있다. 26일 콜로라도 로키스전까지 시즌 57경기에서 215타수 59안타 타율 2할7푼4리에 24홈런 55타점으로 장타력을 과시 중이다. 한 경기에서 홈런을 2개 이상 때려낸 것도 벌써 6번이나 된다. 벨린저는 현재 내셔널리그 홈런 1위, 저지(26홈런)에 이어 메이저리그 전체 2위로 다저스의 지구 선두 질주를 이끌고 있다. 저지와의 신인 돌풍 싸움도 흥미진진한 볼거리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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