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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여름인가? 아직 여름인지 몰랐다. 더 더워질 거라고 들었는데 그때를 기대하겠다. 얼마나 더워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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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라소도 매우 덥다. 그런데 한국의 더위와는 다른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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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타격은 그대로 유지하고 수비나 러닝에서 좀 조절할 생각이다. 지금 타격감이 좋은 상태라서 이 좋은 감각을 유지하도록 노력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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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으로는 한국 야구에 적응을 하고 수정을 한 부분도 있었다. 한국 투수에 대해 익숙해졌고 나의 스윙도 좀 더 발전했다. 영상을 보면서 공부한 것이 도움이 됐다.
타격을 할 때 맞는 부분, 컨택트에 대해 연습을 했다. 초반엔 컨택트가 잘 안되는 느낌이었다. 방망이에 맞는 위치 등을 신경썼다.
-초구에서 성적이 좋은데.(초구 공격 타율이 5할1푼1리)
공격적으로 스윙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초구부터 치기 좋은 공이 오면 치려고 한다. 일부러 꼭 초구를 치려고 한다기 보다는 치기 좋은 공이 오면 친다.
-톱타자에서 3번타자로 최근 타순이 이동됐다. 다른게 있나.
특별히 달라진 것은 없다. 3번을 치면서도 번트를 댔었다. 1번 칠 때와 다르게 안하려고 한다. 내 뒤에 좋은 타자들이 많아 출루를 많이 해 다른 타자들이 나를 불러들일 수 있도록 하는데 신경쓴다
-이제껏 만났던 투수 중에 인상적인 투수가 있었나.
사실 많은 투수들이 인상깊어 누구라고 콕 찍어 얘기하기 힘들다. 당장 기억나는 선수는 금요일(23일)에 던진 왼손 투수(NC 구창모)다. 좋은 직구를 가지고 있었다.
-사실 KBO리그에 팀별로 외국인 타자가 1명만 있다보니 구단에서 타자들이 한국야구에 적응하는데까지 오래 기다리지 못하게 한다. 그것이 부담으로 작용하진 않았는지.
그런 것이 압박감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비니지스다. 난 내 역할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압박감은 아니고 어느 팀에 가든지 잘해야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 생각했다.
-광주 생활은 어떤가.
좋다. 중견수로 나서면서 많이 뛰어다녀서인지 휴식이 많이 필요하고 잠을 많이 잔다. 어제(26일)도 오후 5시까지 잤다. 헥터나 팻 딘은 골프도 친다는데 난 골프를 치기엔 아직은 피곤하다. 먹는 것도 초반엔 적응이 필요해는데 지금은 편안하다. 불편함없이 밥 잘 먹는다.
-단골 식당이 있나.
초반엔 패밀리레스토랑에만 갔는데 지금은 삼겹살집도 자주 가는 곳이 생겼다.
광주=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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