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바지 준비 이상 무!.'
K리그 최초로 도입되는 VAR(비디오판독시스템) 제도의 날이 다가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이번 주말 열리는 K리그 클래식 18라운드부터 VAR을 공식 적용할 예정이다.
지난 4개월여 동안 테스트 기간을 거쳤다. 연맹은 막바지 준비에 올인하고 있다. 연맹 관계자는 "오랜 기간 시험을 거쳤기 때문에 별다른 문제가 없다. 현재 점검 상태 이상 무"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도입이 임박한 VAR의 막바지 점검 상황을 확인해봤다. 이번 18라운드는 토·일요일 3경기씩 나눠 치러지기 때문에 VAR 장비를 투입하는 데 큰 우려가 없다.
현재 연맹이 보유한 VAR 장비 전용차량은 3대. 여기에 전용차량은 없지만 현장으로 운송해 설치할 수 있는 시스템이 3세트 구비돼 있다.
만약 6경기가 같은 날에 동시에 치러질 경우 모두 소화할 수 있다. 연맹은 전용차량이 없는 시스템의 경우 경기 시작 3시간 전에 경기장 내부 상황실 또는 외부에 임시 천막을 설치해 활용할 계획이다.
VAR에 활용할 수 있는 심판은 모두 26명이다. 이 가운데 3명이 은퇴 심판이고 나머지는 모두 현역에서 심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주말의 경우 토요일 3경기에 전용차량을 투입한 뒤 근거리 중심으로 일요일 경기에 곧바로 이동하도록 한다. VAR 전담 보조심판은 토요일 경기 부심, 대기심으로 투입됐던 인원을 중심으로 이튿날 현장으로 투입한다.
경기장 현장 주심은 VAR 보조심판 배정에서 제외키고 했다. 연맹은 "주심은 피로가 누적될 가능성이 큰 데다, 과로로 인한 집중력 저하가 우려되기 때문에 부심, 대기심을 활용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연맹은 30일 K리그 심판 전원을 소집해 마지막 VAR 관련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혹시 모를 오류를 줄이기 위해 최종 점검을 하기 위해서다.
이와 함께 7월 중순까지 K리그 12개 구단을 모두 순회하며 선수와 스태프를 대상으로 추가 교육을 하기로 했다.
연맹은 그동안 VAR 설명회를 개최했지만 일부 구단이 보다 확실하게 숙지시켜 달라는 요청을 함에 따라 추가 순회교육을 준비했다.
연맹은 "VAR 시스템은 모두 전기로 작동된다. 만일의 정전 사태에 대비해 자체 비상 발전기까지 전용 차량에 마련해뒀다"며 "VAR을 현장에서 적용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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