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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의 준비와 함께 정몽규 협회장도 최근 다양한 축구 관계자와 만남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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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전 이후 약 보름의 시간이 흘렀다. 현재 A대표팀 감독은 미정 상태다. 기술위원장 선임을 두고는 뒷말들이 많다. A대표팀 감독을 두고도 '나이' '기준' '국내파, 해외파' 등의 의견이 분분했다. 약간 혼란스럽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처음으로 돌아가 지금 한국 축구가 처한 상황에서 어떤 감독이 A대표팀에 최적임자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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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가 그동안 걸어온 길을 감안할 때 그들은 채 두 달이 남지 않은 이란전과 우즈벡전에서 한국을 월드컵 9회 연속 본선 진출로 이끌 '소방수' 사령탑을 구할 가능성이 높다. 한국 축구의 미래는 중요도 순에서 차순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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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이란, 우즈베키스탄을 이길 수 있는 지도자는 누굴까. 이란전은 우리 홈에서 열리고, 우즈벡전은 원정이다.
첫째는 선수들이 함께 하고 싶은 감독이다. 둘째는 선수들을 강하게 휘어잡고 끌고 갈 수 있는 감독이다. 이 두 부류의 사령탑은 스타일은 다르지만 결국 지향하는 결과는 똑같다. 선수들을 잘 움직이게 해 승리를 따낸다는 점이다.
한 전문가는 "경기 준비는 감독이 하지만 결국 그라운드에서 뛰고 상대를 제압하는 건 선수다. 선수들이 원하고 최선을 다해 뛸 수 있는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또 다른 전문가는 좀 다른 얘기를 한다. "요즘 같은 신세대 선수들을 믿을 수 있을까. 요즘 젊은 선수들은 2002년 한-일월드컵, 2010년 남아공월드컵 때와는 또 다르다. 위기 상황에선 강한 리더가 확 휘어잡고 밀어붙여야 한다."
어떤 스타일의 감독이 맞고 안 맞고, 정답은 없다. 결국 선택의 문제다. 선택권자는 정확한 상황 인식과 혜안이 필요하다. 정몽규 협회장이 최종결정권자다. 선택하고 그에 따른 책임도 함께 지면 된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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