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SBS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에서 수려한 종사관복 차림으로 시선을 강탈하고 있는 이정신이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마침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견우(주원 분)와 혜명공주(오연서 분)의 알콩달콩 로맨스가 예상되는 가운데 강준영(이정신 분)이 이들 사이에서 은근한 긴장감을 형성할 예정으로 궁금증을 부르고 있는 것.
앞서 처소 후원에서 어머니를 떠올리던 혜명공주에게 다가간 강준영은 "내가 가면 원자를 잘 지켜 달라"는 그녀의 부탁을 단번에 거절하며 눈길을 끌었다.
단 한 번도 공주의 청을 거절한 적 없던 그의 단호한 태도는 그녀 이외에 시청자들까지 놀라게 했다. 무엇보다 "마마께서 직접 하십시오, 직접 보십시오. 그러실 수 있게 하겠습니다"라는 대답에서 결코 그녀를 보낼 수 없다는 진심이 느껴졌다.
뿐만 아니라 강준영은 혜명의 혼사에 얽힌 음모를 파헤치려 견우와 은밀히 계획을 세우고 민유환(오희중 분) 사건의 범인을 잡기 위해 수사에 힘을 쏟는 등 종사관다운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는 예리한 눈빛과 진정성이 담긴 표정 연기가 적절히 조화됐다는 반응.
특히 그는 의도적으로 붙잡힌 견우에 이어 결정적인 순간에 등장, 거래 현장을 잡는데 일조하기도 했다. 완벽한 타이밍에 문을 박차고 나타난 그에게서는 든든한 카리스마가 느껴졌던 터.
이처럼 이정신은 늘 뒤에서 그녀를 지켜주는 키다리 무사로서 극의 아련함을 배가시키는 것은 물론 냉철한 판단력을 가진 캐릭터까지 다양하게 소화해내며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이정신 또한 "그동안 표현에 자유로운 배역들을 맡았었는데 '엽기적인 그녀'의 준영은 마음속으로 삭히고 내적 갈등을 잘 표현해야만 하는 인물이다. 그런 부분에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 좋다"라고 전해 앞으로의 활약에도 기대감이 들게 만들었다.
한편 '엽기적인 그녀'는 명석한 두뇌와 따뜻함을 가진 조선 최고의 매력남 '견우' 주원과 '혜명공주' 오연서의 알콩달콩 사랑을 다룬 로맨스 사극. 묵직한 궁중의 암투를 배경으로 조선시대 청춘남녀들의 연애 스토리가 흥미롭게 펼쳐지고 있다.
비주얼과 성품,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이정신의 활약은 내일(3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21, 22회에서도 이어진다. SBS UHD채널에서 UHD화질로 본방송 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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